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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B2 -김관상의 북미여행(230718)

교양교육/교양여행

by HEB방송 2023. 7. 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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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B2 -김관상의 북미여행(230718)

 

 

한반도 TV 기고문

 

미국과 캐나다 여행을 동행하신 하나님

김관상(CTS 사장)

 

하나님의 은혜로 202371일부터 8일 동안 미국 동부의 워싱턴,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와 퀘벡, 토론토 등을 여행했다. 7개월 된 손자를 만나러 간 김에 아내와 함께 두 나라를 여행하면서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 성령 하나님이 자주 생각났다. ‘윤석열 나이로 일흔을 조금 넘긴 나이에 회사 일을 벗어나 제대로 선진국 미국과 캐나다를 여행하는 것은 정말 소중했다. 느낀 점을 몇 가지로 정리해 본다.

첫째, 지구촌에서 가장 웅장한 규모의 나이아가라 폭포를 캐나다에서 보면서 성부 하나님은 천지의 창조주이심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나이아가라 폭포는 조물주 의 최고 걸작품 가운데 하나였다. 폭포 밑까지 유람선을 타고 가서 물보라 속으로 들어갔을 때는 환상적이어서 찬양을 드렸다. 새벽, 조용한 나이아가라 폭포를 주님 안에서 감상하면서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다. 기도하면서 시 한 편을 정리해 보기도 했다. 일흔을 넘은 나이지만 나이야 오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했다.

 

나이야 오라폭포 앞에서

 

, 아주 머언 날에

혼돈이 가득하다가

지구촌 최고의 걸작품

나이아가라, 무대에 올라오고

 

흐르는 줄기에

말굽 폭포’, 점을 찍다가

이런, 저런, 그런 폭포

바람의 동굴도 빛난다.

 

조물주, 바쁘시다고

지구촌 처음으로 수력발전하면서

빛 공장으로 갈아입었네

뉴욕을 막 비치더니,

새들도 떼지어 죽어가네

 

하루 지나고

또 다른 하루가 되고

그 물이, 그 물이더라도

아득한 그 날이 오늘로 흐른다.

 

나이 묻는 새들의 합창,

나이야? 나이야?

가지 말고 새들이 오라네

풀들의 합창,

나이야! 오라!

 

나이야! 오라!’

물이 우레 되고

빨강 장미, 열정을 불태우다가

소리 없이 가리라

폭포수가

이름 모를 풀잎 돼 사라지리라

 

또 퀘벡 근처의 몽모랑시 폭포도 볼 만했다. 오래전 본 금강산 구룡폭포가 생각났다. 규모가 달랐다. 또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공룡을 보면서도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이 생각났다. 수만 년 전에 온 우주를 창조하셨지만 지금도 일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

둘째, 워싱턴의 링컨기념관 근처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갔을 때에는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졌다. 장진호 전투 등 숱한 우리나라 전쟁터에서 흘린 참전용사의 눈물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이어졌다. 조각의 표정을 최대한 가까이에서 촬영하면서 십자가의 희생을 제대로 느끼려고 노력했다. 희생이 무엇인지 제대로 심장으로 느끼고 실천을 다짐했다.

캐나다를 다녀온 뒤 미국 국경을 넘어 버몬트주를 달리다가 시골 마을 앞에 걸려있는 사진들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자유를 위해 전쟁터로 갔다가 숨진 용사들의 대학 졸업 때나 군 입대했을 때의 사진들이었다. 끝까지 자유와 희생의 소중함을 전하는 선진국의 한 모습이라고 생각됐다. 나는 제대로 이웃 사랑과 자유, 지구촌 복음화를 위해 죽을 각오가 돼 있는가? “전쟁이 나면 너는 자원해서 갈 수 있는가?” 묻고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눈빛을 바라봤다.

셋째, 몬트리올 시내 거리를 가다가 길 가의 노숙인, 인디언 할머니 모습에 시선이 멈췄다. 국가에서 지원해 주는 연금으로 너무 편하게살면서 마약으로 중독된 모습을 보고 울고 계시는 성령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편안함의 독약이 노년기에 들어서는 성도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85살이 돼도 정정했던 갈렙 선배의 하나님을 바라본다. 무엇보다도 1964년 토론토 새 시청 청사는 감동적이었다. ‘코람 데오(Coram Deo)’의 정신이 담겨 있었다. 설계한 분이 공무원들은 양심적으로 공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하는지를 하늘의 하나님께서 보신다는 의미를 부여하면서 청사를 지었다는 말을 들었다. 성령님의 아픈 마음과 예수님 그리고 성부 하나님이 내 가정이나 내 교회, 내 나라 안에 살아 계시는 지 가끔은 궁금하다. ‘교회 안에서 장로님들과 목사님들의 모습이 주로 보인다는 어느 대형 교회 목사님의 최근 설교 를 유튜브로 보면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해 본다. 토론토에서 오랜 중딩 친구를 만났다. 40여 년 전 복음을 전했다가 정신적으로 엄청나게 힘들어서 불교에 심취했던 친구다. ‘허무와의 전쟁을 제대로 해결됐는지 물어봤다. 그 친구가 정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도록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마음도 읽었다.

삼위일체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이번 미국과 캐나다 여행을 다녀올 수 있어서 매우 소중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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