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B방송, 대구정동교회방송(권오진 목사), 예수 믿으면 좋은 이유 (행16:30-34)
사도행전 16:30-34 예수 믿으면 좋은 이유
오늘 이렇게 귀한 시간 예배하려 나오신 성도님과, 특별히 교회에 한 번 가보자는 권유를 받고 처음 나오신 분들께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왕 나오셨으니 설교 말씀에 집중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가까운 수성유원지에 나가보면 건강을 위해서 걷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렇게 걷는 사람도 많고, 또 시간적인 여유가 더 되시는 분들은 등산을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런 유머가 유행한다고 합니다.
제목은 “산이 마누라 보다 좋은 이유”입니다.
1. 산은 언제가 나를 반겨 주고 안아 준다.
그러나 마누라는 안아 주고 싶을 때만 안아 준다.
2. 산은 내가 바빠서 찾아 주지 않아도 아무 말 없이 나를 기다려 준다.
그러나 마누라는 내가 야근만 해도 전화통이 불난다.
3. 산은 사계절 새 옷을 갈아입고 새로운 모습으로 나를 기다린다.
그러나 마누라는 사계절 몸빼 입고 나를 기다린다.
4. 산은 나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그러나 마누라는 내가 만능 맥가이버가 되길 바란다.
5. 산은 10년이 흘러도 제자리에 있다.
그러나 마누라는 오늘도 어디로 튈지 모른다.
6. 산은 꾸미지 않아도 예쁘다.
그러나 마누라는 화장 안 하면 무섭다.
7. 산은 바람소리 물소리 새소리 등 자연의 노래가 있다.
그러나 마누라는 마냥 잔소리와 바가지만 늘어놓는다.
8. 산에는 맑은 공기와 흙냄새, 초목 향기가 있다.
그러나 마누라의 향기는 외출용이 된지 오래다.
9. 산과는 말없이 조용히 대화한다.
그러나 마누라와의 대화는 입씨름의 전조다.
10. 산과의 사랑은 땀과 함께 건강을 지켜준다.
그러나 마누라와의 사랑은 엄청난 고문이다.
그러나 내가 산하고 안 살고 마누라하고 사는 이유가 있다.
산은 내게 밥을 해 주지 않는다.
얼마나 산이 좋았으면, 산과 자신의 아내와 비교를 해서 이렇게 글을 썼을까요? 저는 오늘 산보다도, 남편이나 아내보다도, 세상 그 누구보다도 더 좋은 <예수>님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2013년 4월 16일, 미국의 존경받던 복음 성가 가수 조지 베벌리 세아(George Beverly Shea) 옹이 104세를 읽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부인이 잠든 빌리 그레이엄 기념도서관 내에 묻혔습니다. 그의 평생의 믿음의 고백은 그가 작곡하고 부른 복음성가의 가사처럼 <주 예수보다도 더 귀한 것은 없네>였습니다.
캐나다 출신의 젊은 음악도였던 그는 23세 되던 해, NY city 음악 오디션에 합격하고 라디오 전속가수로 채용되었습니다. 그때 그는 한 가지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찬송을 불러도 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방송국에서는 합의된 노래만 부를 수 있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집에 돌아온 그는 고민하다 어머니와 의논했습니다. 어머니는 기도를 해 보고 응답을 받아서 행동하자고 말했다고 합니다.
며칠 후 자기 피아노에 앉았는데, 피아노 건반 앞에 낯선 시 한 편이 놓여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아들이 읽기를 희망하며 갖다 놓은 밀러(Rher F. Miller) 부인의 시였습니다. 그 시를 읽는 순간 조지는 눈물을 흘리며 건반을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인류 역사상 불멸의 찬송가가 태어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영 죽은 내 대신 돌아가신
그 놀라운 사랑 잊지 못해
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 밖에는 없네
그는 그 방송국 계약을 거절하기로 결심하고, 다음 주일 그들이 나가는 교회에서 이 새 노래를 처음으로 부릅니다. 얼마 후 그는 성가를 마음껏 부를 수 있는 조건으로 시카고 방송국과 전속 계약을 체결합니다. 그리고 그 방송국에서 자기보다 열 살 아래 젊은 전도자를 만나 전도 집회에서 노래를 시작합니다. 그 전도자가 그 유명한 빌리 그레이엄 목사였습니다.
그 후 그는 빌리 그레이엄과 전 세계를 다니며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 앞에서 노래한 가수로 기네스북에 기재되었고, 10차례에 걸친 그래미 음악상을 수상했습니다.
2011년 102살의 나이로 다시 음악상을 수상하는 자리에서 운집한 사람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단상에 오른 그의 수상 소감을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여러분의 박수보다도 내게는 예수가 더 좋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 그 어떤 것보다, 그 누구보다도 더 좋으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면, 기존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하면서 받아들이겠지만, 오늘 처음 나오신 분들은 예수님이 왜 그렇게 좋은지 이해가 가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수님이 좋은 이유? 예수님을 믿으면 좋은 이유? 몇 가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구원을 받기 때문에 좋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빌립보 감옥을 지키던 간수가 바울과 실라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30절이지요.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그러자 대답해 주기를 31절에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예수님을 믿으면 --- 구원을 받는다>고 명확하게 말합니다.
그럼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는데, 어떤 곳에서 구원받는다는 말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어디에서 어떻게 구원받는가? 아시려면, 예수라는 이름의 뜻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사람마다 이름의 뜻이 있지요. 예수라는 이름에도 뜻이 있습니다. 그 뜻은 “구원자” 또는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입니다. 조금 풀어서 말씀드리면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마 1:21)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세상 모든 사람들은 죄로 인해서 영적으로 죽은 사람이었는데, 예수님이 죽은 자를 구원해 주신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 받기 때문에 좋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를 구원해 주셨는지?
짧은 영상을 한 편 보면서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 삼류 복서 아버지와 아들> (5분 13초)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셨도다”(엡 2:1) 우리를 살려준 예수님을 우리가 받아들이고 믿는 순간, 우리에게는 아이가 새 생명을 얻은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입니다.
2. 가정이 행복해 집니다.
오늘 본문의 발단은 “귀신들려서 점치는 여종”하나 때문입니다.
사도바울 전도하기 위해서 지금의 그리스 지방인, 빌립보에 도착해보니 거기에 점치는 여종이 하나 있었습니다. 귀신들린 여종이 사도바울을 정확하게 알아보고 사도바울을 힘들게 합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그 여인을 괴롭힌 귀신을 쫓아내주었습니다. 한 여인이 행복을 찾은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얼마나 악한지, 그 여인을 통해 돈을 벌었던 주인이 바울과 실라를 고발하게 되고, 아무 죄가 없었던 바울과 실라는 잡혀서 옷이 찢겨 많은 매를 맞고 빌립보 감옥에 들어갑니다.
감옥에 들어간 그들은 힘들었을 텐데도 통증이 심할 밤 시간에 감옥 안에서 기도하고 찬송했습니다. 그러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땅이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큰 지진이 난 것입니다. 땅이 흔들리니 옥문도 흔들리게 되고, 요즈음 절도범이 휴대폰가계나 금은방의 문을 막 흔들어서 열고 들어가는 것처럼 -- 감옥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된 것입니다.
감옥을 지키고 있던 간수가 밤 시간이라서 잠을 자다가 지진이 나서 놀라 깨어나 보니 감옥의 문이 다 열려있는 것입니다. 지금같이 전기가 들어오는 시절이 아니었기에 감옥도 어두컴컴하였을 것입니다. 감옥 문이 활짝 열려있으니 죄수들이 다 도망간 것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당시 로마법에 의하면 죄수를 지키는 간수가, 죄수를 지키지 못하게 되면, 죄수 대신 자신이 죽어야 했습니다.
바울과 실라를 지키던 그 간수도 이젠 내가 죽었구나 생각하고? 칼을 빼어서 자결을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 순간 감옥 안에 있던 바울이 소리를 쳤습니다. “우리가 다 여기 있다”
그 소리에 정신을 차린 간수는 감옥 안을 찬찬히 보았습니다. 진짜로 감옥 안에 다 있었습니다. 간수는 감옥 안으로 뛰어 들어가 절을 합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집에 그들을 보시고, 온 식구들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온 식구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겠다는 결심을 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러자 간수의 집이 어떻게 바뀌었습니까?
34절에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음으로 크게 기뻐하니라”
예수님이 없었으면 초상집이 되었을 그 집이, 예수님을 영접하니 잔치집이 되었고, 행복한 가정이 되었던 것입니다.
제가 “예수님을 믿으면 가정이 행복해 집니다.”라고 말씀을 드리면서, 그런 가정이 몇 가정이 생각났습니다. 그 가운데 한 가정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달서구 월배에 살고 계시는 집사님 가정입니다.
우리교회 권사님이 월배에 있는 <나사렛 병원>에 입원하고 계셔서 병원심방을 갔는데 권사님 옆 자리에 젊은 새댁이 입원을 하고 계셨습니다. 셋째를 출산하고 산후우울증이 너무 심해 병원에 입원한 것입니다.
제가 권사님을 위해서 기도해 드렸더니, 옆 병상에 있던 그분도 <자신을 위해서 기도해 줄 수 없느냐?>고 해서 기도를 해 드렸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지산동에 있는 정동교회에서 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이후에 권사님의 전도로 월배에서 우리교회에 와서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우울증은 병원에서도 고치기 힘들다고 말하지만, 저는 <하나님의 능력이라면 고쳐주실 것이라고> 선포했고, 심방을 가고, 수시로 전화로 기도를 해 드렸습니다.
우리교회를 나오면서 병이 낫기 시작했는데, 병만 낳은 것이 아닙니다.
처음 그 집에 가보니 이곳저곳에 부적을 많이 붙여놓았습니다. 제가 그 것을 떼었습니다. 남편은 그동안 불교를 믿었는데, 차에 달고 다니는 불교용품도 제거 해 주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기 시작하자,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고, 남편도 사업이 풀리기 시작해서 잘 되었습니다. 지금은 월배교회에 출석하는데 서리집사로서 얼마나 열심히 사는지 모릅니다. 지금도 명절이면 연락이 옵니다. <예수님을 믿고 너무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행복은 세상의 것에 있지 않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예수님을 온 식구들이 영접할 때, 그 가정은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가정 붕괴시대 / 가정 파괴시대 / 가정 해체시대>입니다.
수많은 가정들이 가정의 문제로 힘들어합니다. <부부 문제, 부모와 자녀 문제, 그리고 가정 안에 도사리는 음란(바람)문제, 폭력문제, 경제문제 ... 심각할 정도입니다.> 근래에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 대부분이 가정 안에 생기는 문제 때문임을 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 대책이 무엇일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온 식구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을 믿는 가정도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믿음의 가정은 그 위기를 이길 수 있는 힘도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행복한 가정,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3. 자녀가 복을 받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들이 전도할 때 사용하는 말 중에 "예수 믿고 복 받으세요"라고 합니다. 이 말의 일반적인 의미는 교회에 나와 예수님을 믿으면, 하는 일이 잘 되고 건강하게 살고, 자녀가 성공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고난을 당할 수 있습니다. 구약에도 욥의 가정을 보시면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를 믿지 않는 가정에도 자녀들이 잘 되는 경우는 많이 봅니다.
사실은 기독교인이 전도할 때 쓰는 멘트 <예수 믿고 복 받으세요>라고 할 때의 복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건강하고, 성공하고, 출세한다.>는 것 보다는 <하늘의 복, 영적인 복을 뜻하는 것입니다.>
사실 100%는 아니지만, 믿음을 가진 가정에서 훌륭한 자녀들이 나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요즈음 자녀 교육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자녀가 삐뚤어 지지 않고 바르게 양육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먼저 믿고, 그 믿음의 부모 아래 자라는 자녀들은 잘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① 기도하는 자식은 절대로 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 예를 들면,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
방탕아 어거스틴을 기도로 성 어거스틴이 되게 한 <모니카>
김진홍목사님을 변화시킨 김진홍목사님의 어머니의 기도
옥동자를 지금의 정종철집사로 변화시킨 어머니의 기도
장미란 선수의 어머니 이현자 전도사
<장미란 선수가 세계 적인 선수가 되기까지 어머니에 기도가 없었으면 장미란 선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기도 하기위해 교회 옆으로 이사 와서 아침, 저녁에 매일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무리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 하는 신앙생활을 하였다고 합니다. / 감독을 찾아가기보다, 응원하기보다, 기도를 하였다고 합니다.>
장미란 선수의 어머니 이현자 전도사님의 간증 중에
<십년이 지나면 남편을 세우고, / 이십년이 지나면 자녀를 세우고, / 삼십년이 지나면 가문을 세운다>고 했습니다. 어머니의 기도의 힘입니다.
② 말씀 안에 있는 자녀는 올바르게 성장합니다.
③ 믿음 안에 있는 자는 세상을 정복할 힘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 말씀을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예수 믿으면 좋은 이유>를 세 가지 알려주셨습니다. 그 이유가 여러분의 마음에 감동으로 와 닿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은 오늘 이 시간 여러분의 마음속에 <예수님을 영접하시기를 원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미 믿고 계시는 성도님들은 지금보다 더 열심히 주님을 믿고 따를 수 있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처음 오늘 교회에 나오신 분들은, 한 번의 발걸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나오셔서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마음껏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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