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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B뉴스라인 -총신대 재단이사장에 김기철 목사 선출

교계뉴스/기독교뉴스

by HEB방송 2021. 5. 1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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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B뉴스라인 -총신대 재단이사장에 김기철 목사 선출

 

[서울=HEB방송] 총신대 재단이사회는 11일 오후1시 사당동캠퍼스 이사회 회의실에서 정이사체제의 두 번째 이사회를 열고 진통끝에 김기철 목사(정읍성광교회)를 이사장에 선출했다. 김기철 목사는 재단이사들 및 학교 공동체와 협력해 총신을 정상궤도에 올려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송 장로, 류명렬 목사, 이광우 목사, 이진영 장로, 김기철 목사, 송태근 목사, 이규현 목사, 화종부 목사, 소강석 목사, 장창수 목사, 김종혁 목사, 강재식 목사, 심치열 교수, 김이경 교수, 정수경 변호사 등 이사 15명 전원이 참석했다.

 

강재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개회 직후 소강석 목사는 지난 이사회 때와 마찬가지로 합의추대를 제안했다. 소 목사는 총회 내 절대다수가 합의추대를 원하고 있다면서, 106회 총회를 앞두고 교단의 화목을 위해서도 합의추대로 이사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반영의 여지가 없어 소강석 목사는 공식적으로 이사장 후보에서 사퇴했다.

 

기존 후보였던 강재식 목사와 김기철 목사에게도 동반사퇴를 권하며 제3의 인물을 이사장에 합의추대를 하자고 제안하여 장창수 목사와 류명렬 목사를 추천했다.합의추대의 무산분위기를 파악한 소강석 목사는 이사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회의장에서 이석했다.

 

소강석 목사는 “106회 총회와 앞으로 총회와 총신의 관계를 위해 후배들에게 이사장 자리를 물러주고, 기존 후보들에게 그만 내려놓자고 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면서, “누가 이사장으로 되든지 환영하고 밀어드리겠지만, 총회장으로서 총회 실행위에서 맡긴 책무가 있어 투표하는 게 적절치 않아 양해를 구하고 이석하게 됐다. 총신의 한 이사로서 백의종군하겠다는 말을 끝으로 총신대를 떠났다.

 

이후 회의는 강재식 목사가 이사장 후보에서 사퇴했고 류명렬 목사도 후보직을 고사함에 김기철 목사와 장창수 목사를 이사장 후보로 올려 투표에 돌입, 김기철 목사가 8표 장창수 목사가 6표를 얻어, 재적의 과반을 득표한 김기철 목사가 재단이사장에 확정되었다.

 

선임된 김기철 목사는 기자인터뷰에서 그동안 많은 분들의 지도와 기도, 후원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 이제 이사장으로서 이사님들과 학교 공동체의 협력을 받아 작게는 법인의 정상화, 나아가 교단이 설립한 총신을 하나님의 학교로 정상궤도에 올려놓도록 노력하겠다, “저는 많이 부족하지만 훌륭한 이사님들이 같이 선임되었기 때문에, 그분들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린다면 총신을 올곧게 세워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신임 김기철 이사장은 총신신대원 85회 출신으로, 현재 정읍성광교회 담임목사로 예장합동교단 GMS 부이사장, 총회정책연구위원회 서기, 은급재단납골당문제사법처리전권위원회 서기 등을 역임한바 있으며, 현재 총회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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